가을철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는 피부 자극을 더해,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든다. 특히 가을철은 햇빛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이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한 기미, 잡티 등의 색소 문제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 색소질환은 자외선, 노화, 피부 자극 등 여러 이유에 의해 발생하는데,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자외선에 더욱 크게 반응하게 되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색소질환은 자연적인 치유가 어려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재발도 잦으므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에 맞춰 다양한 레이저 토닝 등을 활용하는 복합 치료가 도움이 된다. 토닝은 피부 안쪽 기미를 잡기 위한 레이저 장비의 고유 명사로 여겨진다. 일반 레이저 토닝부터 색소에 효과적인 토닝, 표면 색소에 적용하는 토닝 등 다양한 시술이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 시술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피부 상태와 타입, 문제점, 색소침착 범위 및 깊이 등을 정확히 체크할 수 있는 마크뷰 피부 진단기를 활용할 수 있다. 4가지 특수광을 LED로 구현해 피부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피부 안쪽 진피층까지 확인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색소질환은 여러 양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며, 같은 질환이라도 색소의 범위와 깊이 등이 다르다. 이에 한 가지 장비가 아닌 여러 장비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용하는 레이저의 개수에 따라 듀얼, 트리플, 콰트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기본 토닝은 안쪽 진피층을 잡는 기미 제거 레이저로, 듀얼 토닝은 기본 토닝과 제네시스 레이저 두 가지 레이저를 사용한다. 먼저, 전체적인 피부 결과 붉은 기, 모공 등을 잡는 제네시스 시술 후, 피부 안쪽까지 작용해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 토닝 시술을 진행한다.
트리플 토닝은 듀얼 토닝에 표면색소를 잡는 잡티 제거 토닝을 추가한다. 색소는 여러 피부층에 분포해 있어, 잡티 레이저를 추가하면 피부 겉과 안쪽 다른 깊이에 분포된 색소를 제거할 수 있다. 클라리티 레이저는 755nm 파장대의 에너지를 이용해 잡티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검버섯, 주근깨 등 주로 피부 표면에 있는 색소 개선에 효과적이다.
콰트로 토닝은 트리플 토닝에 엑셀V레이저와 같은 혈관 레이저를 추가한다. 엑셀V레이저는 붉은 기,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 침착 자국 등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홍조와 잡티가 동반됐을 때 주로 적용한다.
광주 청담리브의원 조문주 대표원장은 “토닝은 화이트닝으로 가는 과정으로, 무작정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기보다는 개개인의 혈색에 맞는 피부 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색소 개선을 위해서는 개인이 피부 상태와 색소 양상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색소 원인을 분석한 후,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의 시술을 병행하는 복합 레이저 토닝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세령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헐리우드 토닝과 같이 환자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 깊이와 펄스 개수 조절이 가능한 장비들도 등장해, 기미나 색소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색소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에 따른 맞춤 시술이 중요하므로, 가격보다는 후기 추천을 잘 살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한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