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젊은 날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게 된다. 이는 바로 ‘갱년기’로 생식 기능과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에 나타나는 일련의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을 의미한다. 갱년기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돼 평균 4~7년을 머물다 간다.

일반적으로 40, 50대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으로는 난소에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월경이 중단되는 폐경이 시작된다. 이는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과 함께 심장 기능 약화, 골밀도 감소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갱년기를 겪는 여성의 약 50%는 급성 여성호르몬의 결핍 증상인 안면홍조, 발한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갱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감, 우울증,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등 심신이 민감해지기 쉬워진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결핍될 시 비뇨생식기계 위축에 따른 질염, 방광염, 배뇨통, 급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 건조,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피부관절계 변화도 함께 동반될 수 있다.

반면 남성들은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여성들과 달리 점진적으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남성갱년기는 음주, 흡연 등의 생활 습관, 영양 결핍 혹은 비만 등을 원인으로 나타나며, 주된 증상으로는 생식 능력 감소, 성교 횟수 감소, 성욕 감퇴 등 성 기능 저하 등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건강 기능 검사를 통해 현재 갱년기로 인해 나타난 몸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호르몬 치료’로 몸의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이너뷰티 관리를 통해 호르몬의 밸런스를 정상적으로 되돌려주어야 하며, 비만클리닉의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호르몬의 변화로 찾아오는 비만 증세를 해결하여 생활의 불편함이나 노화 등의 증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비만 치료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폐경과 함께 신진대사가 감소되고, 지방분해 호르몬인 성장 호르몬 및 에스트로겐 수치 저하 등의 영향으로 체지방이 과다 축적될 수 있다. 따라서 성호르몬 및 성장호르몬을 병용 투여해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근육량을 증가시켜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이에 광주 수완지구 피부과 진료, 청담리브의원 박세령 원장(내과 전문의)은 “갱년기는 중년의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써 해당 시기의 건강 관리가 노후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갱년기를 건강하게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포 활성도 검사, 혈액 검사, 호르몬 검사, 유기산 대사 균형 검사 등 갱년기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만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정밀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한 후, 개인 맞춤형 갱년기 치료 프로그램으로 호르몬 대체요법 및 비만클리닉 진료 등이 가능한 곳을 만나는 것을 권장한다.”며, “갱년기는 중년의 남자, 여자 모두에게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갱년기를 단순한 기분 탓으로 여기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태도로 갱년기 치료를 해야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청담리브의원은 광주 광산구 장덕동에 위치한 곳으로 내과 전문의와 피부과 진료 의료진이 상주해 있는 곳으로 2인 의료진의 협진 진료가 가능해 눈길을 끈다.